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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유] 차 소유자 2명 중 1명 자차보험 가입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 담보 가입률이 50%를 넘어섰다.

1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자차 가입률은 51.7%였다. 자차 가입률은 지난 99년 3월 40%에서 2000년 3월 46.5%, 2001년 3월 49.1%, 2002년 3월 49.1%로 늘어났다.

자차 가입률이 매년 높아지는 이유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많아지면서 인명피해보다는 차손실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태풍 등 뜻하지 않은 자연재해로 차가 파손됐거나 가해차를 알 수 없는 보유불명 사고가 일어났을 때 자차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것도 작용했다.

개발원 관계자는 “차가 많아지면 사람이 다치는 사고보다는 차끼리 부딪히는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외국에서도 자동차 등록대수가 증가할수록 자기차 손해 보상보험에 드는 가입자들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한편 대물보험 가입률은 85.6%로 나타났다. 대물보험은 내년 2월21일부터 가입이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올해 2월21일 이후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대물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 자동차보험 가입기간은 1년이므로 미가입자는 내년 2월21일 이후 자동차보험 갱신 전까지 남은 기간만큼 대물보험에 별도 가입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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