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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장 토드 "FIA 회장직에 관심 없다"


“국제자동차연맹(FIA) 회장은 결코 되지 않겠다”

FIA 후임 회장으로 유력한 후보인 장 토드(페라리 총감독)가 회장 자리에 앉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FIA 회장을 사임한다고 발표한 막스 모즐레이에 대해 각 팀이 재고해줄 것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모즐레이의 사임과 관련, F1팀들은 사전에 어떤 연락도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각 팀은 지금까지 모즐레이와 종종 의견충돌이 있었으나 그의 사임으로 F1이 지금보다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 수습하기 어려운 국면을 맞을 수도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BAR혼다의 대표인 데이비드 리처드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F1이 당면한 문제를 모즐레이만큼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며 모즐레이가 사임을 다시 생각해줄 것을 촉구했다. 리처드 외의 다른 팀 대표들도 대부분 모즐레이의 유임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즐레이의 후임으로 오르내리는 장 토드는 “FIA 회장직에는 흥미가 없다”며 “현재는 페라리의 모든 면을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 더 이상 스트레스가 많은 자리로 옮기는 걸 원치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또 “내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에서 보람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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