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올해 영국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메이커로 뽑혔다.
기아는 15일 기아자동차 영국법인(KMUK)이 영국 유명 자동차전문지인 모터 트레이더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업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모터 트레이더 매거진 편집장인 커티스 허친슨은 기아 영국법인의 수상 요인이 ▲탁월한 사업성장 ▲딜러망 확대 실적 ▲기아 딜러들의 매출확대라고 밝혔다고 기아측은 강조했다.
기아는 지난 2002년 8월 영국판매법인을 설립한 이래 영국에서 2002년 1만2,359대, 2003년 2만1,384대를 판매, 전년 대비 7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영국 내 34개 자동차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세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기아 영국판매법인장 이세일 이사는 \"올해의 자동차업체상은 영국 자동차업계에서 권위와 신뢰를 인정받고 있는 상\"이라며 \"이 상을 수상함으로써 영국에서 기아의 이미지 상승은 물론 업계 내 입지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아는 상반기 영국에서 카니발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한 1만5,436대를 판매했다. 올해 기아의 영국 판매목표는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3만3,000대이며, 하반기에는 모닝(수출명 피칸토)과 쎄라토 유로의 본격 판매로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의 자동차업체상\'은 매년 영국 내 전체 완성차와 부품업체, 딜러 중 제품 ·딜러개발·마케팅·판촉·고객서비스·프랜차이즈 사업성 등의 항목을 평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2002년에는 토요타, 2003년은 마쓰다가 받았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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