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르노그룹은 지난해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0.7% 감소했으나 제품 라인업 성공과 국제 성장전략에 힘입어 총 매출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375억2,500만유로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순이익도 2002년 대비 26.8% 신장했다.
지역별로는 시장규모가 1.6% 감소한 유럽의 경우 승용차 및 경상용차부문에서 각각 10.6%와 15.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또 중부와 동부 유럽시장은 러시아와 터키의 판매회복에 힘입어 9%의 판매신장률을 기록,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선 18% 수요감소가 발생했지만 승용차부문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전년 대비 상승한 10.8%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부문의 총 매출액은 2002년 342억7,400만유로에서 3.7% 증가한 355억3,500만유로를 기록했다. 르노는 이를 제품라인업 향상과 메간II, 이스케이프IV의 성공 및 유럽에서의 신차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금융상품부문은 2002년 대비 5.1% 증가한 19억9,000만 유로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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