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산 토요타 월드카 전세계로 수출개시

10월 태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비 19.9% 증가한 5만 5,341대로 나타났다. 상용차의 판매대수는 약 4만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올들어 10월까지 신차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16.2% 증가한 49만 4,197대로 50만대에 육박했다. 올해 전체로는 작년 62만대보다 많은 65만-67만대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10월의 승용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비 13.6% 증가한 15,602대. 승용차 시장의 80%를 토요타(7,935대, 점유율은 50.9%)와 혼다(4,901대, 점유율 32%)가 차지하고 있다. BMW는 88.8% 증가한 387대를 판매대 신장율면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또 다임러크라이슬러 태국이 수입판매하는 메르세데스 벤츠도 81.5% 증가한 354대로 독일세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상용차는 동 22.5% 증가한 3만 9,739대, 그중 1톤 픽업트럭의 판매대수는 35,421대. 토요타는 8월말에 출시한 월드카(IMV)의 픽업 하이럭스VIGO의 팡매호조로 72.1% 증가한 17,006대로 2개월 연속 사상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VIGO의 예약판매대수는 연간 7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말 시점의 토요타의 상용차 월간 판매 기록은 1995년 12월 13,913대.
한편 토요타태국은 태국에서 생산되는 월드카 VIGO의 수출을 시작했다. 완성차를 세계 90개국에, 조립부품을 140개 지역으로 수출한다.
2005년 토요타태국의 수출목표는 14만대. 그중 VIGO는 10만대, 승용차 4만대 등이다. 부품을 포함한 수출액은 1,000억 바트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수출목표대수는 20만대, 그중 VIGO가 14만대 승용차가 6만대 등이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