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디트로이트쇼-양산 가능한 연료전지차 GM Sequel
GM이 소량이지만 양산이 가능한 연료전지차를 디트로이트쇼 선보인다고 연구개발계획 담당 부사장 래리 번즈가 밝혔다.
시퀄(Sequel)이라고 명명된 이 연료전지차는 GM의 첨단 기술을 구현한 것으로 실용화가 가능한 모델이라고 번즈는 설명했다.
그동안 실용화와는 너무 동떨어진 것으로 여겨졌던 연료전지 컨셉트카와는 달리 시퀄은 한 단계 진보한 것이라고 GM측은 주장한다.
GM은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을 이용한 오토노미(AUTOnomy)와 하이와이어(Hy-wire)등 연료전지 컨셉트카를 선보였었다. 스케이트 보드 안에 모든 구동에 필요한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다.
오토노미와 하이와이어는 첨단 기술이기는 하지만 실용화와는 거리가 있는 모델이라는 인식이 강했었다.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시퀄은 실제 양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훨씬 높은 모델이라는 것이 GM 측의 설명.
물론 당장에 그것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풀어야할 문제가 많다.
시퀄은 연료전지를 포함해, 바이 와이어 기술, 휠 허브 모터 등 GM의 첨단 테크놀러지가 만재되어 있다.
캐딜락 SRX와 비슷한 크기의 시퀄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GM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M은 시퀄의 항속거리를 300마일까지 늘렸고 0-60마일 가속성능을 10초 대 이하로 끌어 내렸으며 출력도 기존 모델에 비해 25% 가량 증강된 것이다.
번즈는 GM이 목표로 하는 것은 2010년에 생산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GM은 그동안 수소연료를 위한 인프라스트럭처와 구축과 이 신기술에 대한 규정을 채택하는 것이 양산차 생산에 중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시퀄이 기존 컨셉트카에 비해 달라진 것은 눈길과 빙판길, 그리고 험로 주파성의 개선과 토크의 42% 증강, 제동거리 단축 등이다.
번즈는 시퀄은 실 주행을 위한 차이지 실험실 내에서 연구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바이 와이어 시스템은 엑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스티어링, 그리고 섀시 댐핑 서브 시스템의 작동을 위해 전기적 신호와 액츄에이터를 이용한다. 이로 인해 신속하고 민감하게 반응해 차체의 제어를 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다고 GM측은 밝혔다.
더욱 주목을 끄는 것은 파워가 25% 증강된 연료전지 스택으로 GM의 차세대 연료전지 파워 시스템은 시퀄의 항속거리를 300마일까지 가능하게 했다. 이는 고압저장기술의 진보로 인한 것으로 세 개의 원통 모양의 탱크에 8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GM의 하이드로젠3 보다 두 배나 많은 양이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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