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아메리카는 앞으로 2~3년 안에 2종의 SVU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30일(현지 시간) 밝혔다.
요한 드 니첸 아우디아메리카 사장은 \"2006년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7인승 \'Q7\'은 SUV가 될 것\"이라며 \"제대로 된 SUV없이 미국시장에서는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이 될 수 없다는 분석에서 나온 결과\"라고 말했다.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Q7은 4만달러 정도에서 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아우디는 이 차를 연간 5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2006년 판매는 1만5,000~2만대 수준으로 생각한다고 니첸 사장은 덧붙였다.
아우디아메리카는 지난해 총 7만7,917대의 차를 팔아 전년(8만6,421대)보다 판매가 9.8% 감소했다. 이는 SUV나 픽업트럭이 아닌 세단 및 스포츠카 등 일반 승용차만 판 결과다. 이에 회사측은 미국에서 인기있는 정통 SUV가 꼭 필요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한편, Q7은 차세대 폭스바겐 투아렉, 포르쉐 카이엔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컨셉트카 피케스피크 콰트로를 기본으로 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V6 3.2ℓ 240마력과 V8 4.2ℓ 330마력 등 두 종류다. 가지치기 모델로 고성능 버전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
자동차전문가들은 미국시장에 아우디의 SUV 추가 투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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