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빅3의 경영난에 대한 두 가지 시각
최근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그룹의 급격한 회복에 대해 많은 의견이 교차하고 있다. 불과 수년 전 많은 전문가들이 크라이슬러의 앞날이 없다는 식으로 전망을 했고 소생의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평가를 했었으나 300세단 출시 이후의 판매 급증과 함께 그런 평가가 아무런 의미가 없었음을 잘 보여 주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크라이슬러는 작년 300시리즈의 대 활약으로 다임러크라이슬러 전체의 경영 압박을 극복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더니 올해도 1사분기 66.9%라는 놀라운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금 전 세계 자동차업계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또 얼마나 많은 변화가 계속되고 있는지를 잘 보여 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크라이슬러의 회생을 보면서 미국 내 자동차 전문가들은 최근 GM에 대한 언론들의 집중포화, 즉 거의 절망에 가깝다는 표현이 과연 올바른 진단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들을 밝히고 있다. 그들은 적어도 그들이 자동차업계를 지켜본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그것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것은 포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올 들어 포드는 3월 판매대수가 4.1% 증가했고 머큐리는 12.1%나 늘었다. 뉴 머스탱의 판매는 크라이슬러 300세단을 앞지를 기세다.
그에 반해 혼다의 3월 판매는 12.7% 줄었고 렉서스는 5.6%가 감소했다. 닛산도 3.2%, 인피니티도 2.1%가 각각 하락했다. 토요타만이 22.8% 증가해 강세를 이어갔다.
다시 말해 상황은 끝없이 변한다는 것이고 그것이 자동차산업의 역동성이라고 그들은 주장한다.
더불어 자동차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해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크라이슬러 300시리즈 세단의 성공이 GM과 포드에도 마찬가지로 일어날 조짐이 일고 있으며 그것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부터 시작한다고 덧붙인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