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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수입차 품질문제, 쌍용화재에 맡기세요’


쌍용화재가 중고 수입차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대규모 중고차시장인 서울오토갤러리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품질보증업무를 실시한다.

쌍용화재는 서울오토갤러리매매조합, 프랑스계 성능점검업체 뷰로베리타스와 ‘중고차 품질보증 업무제휴 조인식’을 각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광화문 본사에서 가졌다. 2003년 11월 개장한 서울오토갤러리는 주로 수입차 등 고가차가 거래되는 곳으로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중고 수입차가 판매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중고차쇼핑몰 SK엔카가 이 곳에 중고수입차본부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번 제휴로 조합 소속 매매업체들이 판매하는 중고차는 뷰로베리타스의 성능점검을 거쳐 지난 2월부터 법으로 의무화된 1개월 또는 주행거리 2,000km까지 품질을 보증해준다. 쌍용화재는 이 기간동안 엔진 및 변속기, 주변장치 등에 대해 법이 정한 보증범위는 물론 신차 보증수리에 해당하는 부분까지 수리비용보상보험으로 품질을 보증해준다. 소비자가 원하면 3~6개월 보증기간이 연장된다. 연장 보증료는 평균 20만원 정도다.

소비자는 두 서류의 기록과 비교해 중고차의 상태가 다르거나 고장이 생겼을 경우 쌍용 콜센터(1688-1688)에 접수하면 담당 보상직원이 소비자대신 해결해준다. 소비자는 정비업체에서 수리를 먼저 한 뒤 콜센터에 접수해도 된다. 보상직원은 점검내용과 실제 차 상태가 다를 경우 소비자에게 수리비를 지급한 뒤 뷰로베리타스에 구상권을 청구한다. 소비자들은 또 다른 보증보험상품과 달리 자기부담금(수리비의 10% 정도)을 내지 않아도 된다. 단, 소비자의 주관적 느낌이나 판단으로 제기한 문제는 보상에서 제외된다.

쌍용화재 관계자는 “고가 중고차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서울오토갤러리에서 뷰로베리타스의 성능점검능력과 쌍용화재의 보상서비스가 결합된 품질보증으로 소비자들은 중고차를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오토갤러리에서 거래되는 중고 수입차는 월평균 700대(국산차는 100대) 정도로 서울지역에서 판매되는 중고 수입차 10대 중 9대가 이 곳에서 판매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 전국에서 거래되는 중고 수입차 10대 중 6대 이상이 이 곳을 거치는 셈. 지난해 국내에서 거래된 중고 수입차는 1만5,000대였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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