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17일 닛산 푸가에 추가된 450GT에는 시마에 탑재되어 있는 타입과 같은 4.5리터 V8엔진이 채용되었다. 이 엔진에 관해 푸가의 개발 책임자인 닛산자동차상품기획본부 관계자는 푸가의 엔진은 시마의 것과 기본적으로는 같지만 흡기계와 오일팬 등은 푸가용으로 별도로 개발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엔진을 탑재하는 시마의 북미사양인 인피니티 Q45는 340마력이지만 닛산 사양의 푸가 V8은 333ps로 억제되어 있다. 그것은 최고출력을 낮추어도 응답성과 신축성을 중시했기 때문이라고 닛산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엑셀러레이터를 밟는 순간에 기분 좋게 앞으로 돌진하도록 세팅되어 있다고 부연한다.
333ps라고 하는 숫자는 335ps를 발휘하는 북미사양의 푸가 V8(인피니티 M45)를 일본 사양에 맞춘 결과라고 한다. 자율규제가 없어진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얻어낸 출력이라는 것이다.
일본 사양의 시마는 자율규제가 있던 당시의 280ps 그대로이기 때문에 푸가의 333ps는 일본에서는 가장 파워풀한 자동차인 셈이다. 작년에 등장한 혼다 레전드도 300ps였기 때문에 레전드보다 33ps나 높은 것이다.
그런데 북미에서는 라이벌인 BMW 545와 렉서스 GS430이 6단 AT를 채용하고 있는데 푸가 450GT는 5단 AT로 불리한 조합이다.
이에 대해 닛산관계자는 확실히 연비면에서는 6단 혹은 7단 AT가 유리할지 모르겠지만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는 엔진이기에 5단 AT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푸가 450GT의 호흡히 긴 가속감을 맛보는 것만으로도 5단 AT쪽이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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