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R8, A8, A6, A3 등 4개 모델이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誌 선정 ‘2006 오토 트로피(Auto Trophy)’를 수상하며 각각 해당 부문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올해로 연속 4번째 오토 트로피 수상의 기록을 작성한 아우디 A8은 최고급차(luxury) 부분에서 총 투표의 35.7%를 득표해 2위를 2배가 넘는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아우디 A6는 A8보다 더 높은 41.8%의 득표를 기록하며 대형차(executive) 부문 3년 연속 오토 트로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R8은 아직 출시되기도 전에 수퍼 스포츠카(super sports car) 부분에서 41.6%의 놀라운 득표율로 2위의 특표를 18%나 앞서며 최고의 수퍼 스포츠카로 선정됐다. 아울러, A3 역시 오토 트로피를 수상 모델로 선정됐다.

이로써 아우디는 19년 역사의 모두가 선망하는 오토 트로피를 통산 33번이나 수상한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 또한 Q7, TT, A4도 해당 부문에서 2위에 선정되며 선전했다.


오토 트로피는 아우토 자이퉁誌 독자 93,800여 명의 27개 카테고리, 347 종의 자동차에 대한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한편, 아우디 A6와 A4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의 충돌실험에서 독일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2개 모델이 ‘최고 등급(Top Safety Pick)’을 받으며 최상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아우디 A6와 A4는 정면, 후방, 측면 충돌실험 모두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충돌 실험에서 아우디 A6와 A4는 견고한 차체와 머리 높이의 사이드가드 헤드 에어백 등 표준 안전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탑승자에게 가해지는 압력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좌석의 구조, 헤드 레스트의 위치 등이 최적으로 디자인돼 있어 후방 충돌시 목부상의 위험도에서도 가장 안전한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