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해외 딜러들의 판매력 신장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건다.

기아자동차는 기아차는 최근 유럽법인(KME, KIA Motors Europe)이 개최한 유럽 전 대리점 사장단 초청 행사를 열고 딜러 역량강화 종합 프로그램인 『기아 딜러 엑셀런스 프로그램(KIA Dealer Excellence Program)』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아차는 기존의 단편적인 딜러 개선에서 탈피해 ▲ 표준화 ▲ 시스템화 ▲ 현지화된 장기적 관점의 딜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딜러의 판매 및 서비스 능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 신장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표준 및 지역·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딜러 평가 기준 강화

기아차는 북미, 유럽, 중동 등 지역 및 국가별로 상이한 현지 특성을 반영하여 특화된 필요 역량을 파악하고 이를 기준으로 판매/정비/부품 등 딜러 전 부문에 걸쳐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판매 및 정비 고객 만족도 조사 시행 결과와 목표달성도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 중이다.

딜러 등급별 맞춤형 관리 실시

기아차는 우수인력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우수딜러에게 ‘기아 플래티넘 딜러(KIA Platinum Dealer)’ 자격을 부여하는 딜러 인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평가결과 취약한 부분이 드러난 딜러에게는 본사 및 지역별 법인·대리점 차원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마련한 개선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세계 딜러망 현황 및 인력정보 통합 전산 시스템 운영

또한 기아차는 서울 본사의 웹 시스템을 통해 전세계 대리점과 딜러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전산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세계 딜러망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신속히 파악해 고객 만족도 개선에 더욱 발 빠르게 움직일 계획이다.

기아 사이버 아카데미(KIA Cyber Academy)를 통한 상시 교육 실시

기아차는 온라인 교육 시스템인 기아 사이버 아카데미를 구축해 세일즈 아카데미,서비스 아카데미 등을 열고 판매/정비/부품 등 분야별 종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딜러의 교육 이력 관리를 통해 등급별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상시 교육을 통해 신차 상품 정보 등 신속한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이미 서울 본사의 기아 딜러 엑설런스 프로그램 전담조직과 해외 각 지역별 현장 실행 조직을 구성했으며, 이달 말까지 현지특성을 반영한 딜러 평가기준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어 기아차는 이 달 9일부터 북미, 아태, 중동 등 해외지역에서 세미나를 열고 해외딜러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딜러평가 기준을 전세계 65개국의 기아차 판매 대표를 통해 전 지역 4천여 딜러에게 알릴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딜러 평가 결과에 따라 5단계 등급으로 나누어, 우수딜러에게는 포상과 인증을 수여하고 판매 및 서비스의 취약점에 대응할 실질적인 개선 지침을 제공하는 등 2008년에 이루어질 부문별 구체적인 개선에 앞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의 품질향상에 버금가는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의 전사적인 딜러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슬로바키아 공장 등 해외 공장 준공으로 인해 해외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해외 딜러의 판매 능력과 서비스 능력을 사전에 마련하고 전세계 고객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기아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최근 JD파워社의 IQS(신차품질지수) 부문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공신력 있는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의 잇단 호평을 받으면서 기아차 품질에 대한 전세계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인하고 있다. 기아차는 세계가 인정하는 탄탄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해외딜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판매력과 서비스 능력을 대폭 개선해 전세계 고객들의 만족도 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