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머슬카의 대표 아이콘 중 하나인 시보레 카마로의 출시가 거의 임박했다. 신형 카마로는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첫 선을 보였고, 이 컨셉트카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그러나 2년 만에 자동차 업계의 분위기가 급변했다. 새 CAFE 규정이 제정됐고 모든 것이 ‘그린’과 ‘클린’으로 통하는 세상이 됐다.
카커넥션닷컴에 따르면 GM이 머슬카 카마로의 듀얼-모드 하이브리드 버전을 계획 중이다. 정확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아직 알 수 없지만 기존의 V8 가솔린을 보조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금이라도 평균 연비를 낮춰야 하는 GM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이다. 특히 풀 사이즈 트럭에 적용된 듀얼-모드는 연료 절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마로는 예정에 없던 V6 버전도 확정된 상태이다.
한편 새 CAFE 규정 때문에 GM 대부분의 뒷바퀴굴림 차는 없어질 것이라는 소문도 벌써부터 나돌고 있다. FR 플랫폼은 FF 보다 아무래도 연비에 불리하고 코스트도 비싸기 때문이다. 살아남을 모델은 카마로와 폰티액 G8, 코베트, 그리고 캐딜락 세단 정도만이 거론되고 있다.
글 / 한상기 (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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