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유가가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하면서 트럭과 SUV의 1분기 판매는 26%나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트럭과 SUV의 판매 부진은 신차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
U.S 뉴스에 따르면 중고차 시장에서 트럭과 SUV의 판매는 3월 한 달 동안에만 14%나 하락했다. 수요 보다는 공급이 절대적으로 많은 상황인데다 가격 폭락까지 겹쳐져 판매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재고가 넘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연비가 좋은 차로 수요가 급격하게 몰리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일부 딜러에서는 아예 대형 트럭과 SUV의 구매를 거절하는 사태까지 나오고 있다. 대형 트럭은 가솔린 보다 연비 좋은 디젤 모델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경유 가격조차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트럭과 SUV의 자리는 급격하게 좁아지고 있다.
글 / 한상기 (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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