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해외지역본부장회의에서 수출총력 지시
- 현지 사정에 밝은 마케팅전문가 영입으로 현지책임경영 실시
"환률하락으로 인한 환차손을 판매로 극복하겠다"
정몽구 현대 기아차회장은 2일 양재동 본사에서 가진 기아자동차 해외지역본부장회의에서 환률하락에 따른 손실을 수출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수익을 극대화 할 것을 지시했다.
정회장은 이날 기아차 해외지역본부장 등 국내외 임원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지역본부장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환률 하락에 따라 대당 수출판매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수출계획을 달성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고 오히려 현지 판매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당부했다.
또한 鄭夢九회장은 "세계 최고 차라는 평을 얻고 있는 벤츠에 맞먹는 품질로 소비자들로부터 한국산 자동차의 신뢰를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우리의 당면한 과제"라고 역설하고 "이를 위해선 생산단계에서부터 해외 현지의 시장을 반영해 생산과 판매가 일심동체가 되야 하는 전략적이면서 적극적인 사고가 중요하다" 고 주문했다.
이어서 鄭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면서 경쟁이 치열한 미국시장에서 미국 자동차 전체 판매대수가 전년도와 비교할 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아가 19%로 판매 성장률을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리고 치하하고 "RV차종 같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에 매진해 이익 창출을 극대화 시킬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손익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세워 이에 대비할 것"과 "현지사정에 밝은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하여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현장책임경영을 실시 할 것"을 지시했다.
또 정회장은 "수출 최 일선에 있는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현지 근무조건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도 주문했다.
기아는 이를 위해 ▲신차종 적기 투입 및 마케팅 강화 ▲ 해외시장 관리 강화 ▲ 위기관리 대응 시스템 구축 등 금년도 수출목표 달성 방안을 세워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금년 초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하고 향후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하반기를 수출 총력체제로 전환해 수출목표 63만대를 기필코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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