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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GT, 2017 르망 24시 출전 발표


르망 24시의 주최사인 오토 클럽 드 뤠스트는 오는 2017 르망 24시에 포드 GT 4대가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르망 24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내구 레이스로, 포드 GT 팀은 작년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2017 르망 24시 레이스에서는 브라질 출신의 루이스 펠리프 피포 데라니 선수가 새롭게 출전한다. 피포 데라니 선수는 67번 포드 GT팀의 앤디 프리올 선수와 해리 팅크넬 선수와 함께 실버스톤, 스파, 르망에서 열리는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레이스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67번 포드 GT의 피포 데라니 선수는 “포드 GT는 지난 12개월간 내구 레이스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고, 앞으로 팀과 함께 FIA WEC레이스에 또 다른 활약을 기대한다. 르망 LM GTE 프로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주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롤렉스 24시간 내구 레이스 포디엄 정상에 오른바 있는 조이 핸드, 더크 뮬러, 세바스티앙 부르데로 구성된 68번 포드 GT팀은 2017 르망 24시에서 옛 영광을 재현할 예정이다.

세바스티앙 부르데 선수는 “정확히 50년 전 르망을 제패한 포드 GT와 함께해서 영광이다. 포드와 페라리가 다시 한번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 라고 밝혔다.

한편, 포드 GT는 르망 24시의 서킷 경주에 최적화되도록 개발되었다. 1966년 르망을 제패한 포드 GT와 칩 가나시 팀의 활약으로 포드의 모터레이스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박신원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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