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주행거리를 213km로 향상하고 내·외장 및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전기자동차 SM3 Z.E. 2018년형 모델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형 SM3 Z.E.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동급 준중형 전기차 중 가장 긴 213km를 자랑하며, 배터리 용량을 무게 증가 없이 기존보다 63% 높은 35.9kWh로 증량해 효율을 높였다.

외관은 선이 굵은 크롬라인과 글로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로 더욱 고급스러워 졌으며, 바디 색상 또한 어반 그레이 컬러가 새롭게 적용되어 솔리드 화이트, 울트라 실버, 클라우드 펄 등을 포함해 총 4개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5인승 준중형 세단 전기자동차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알루 브러시드 패턴 그레인과 블랙 매트 페인트, 가죽 시트 커버링 등 내부 디자인 또한 개선됐다. 특히 고급형 RE 트림에는 플래티넘 그레이 가죽시트와 투톤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2018년형 SM3 Z.E.는 동절기에 충전 중에도 히터를 작동 시켜 차량 내에서 편리하게 대기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용량 70% 보증 조건을 기존 7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14만km이하에서 8년, 16만km로 각각 강화했다.

아울러 전국 전기차 파워트레인 전문 45개 서비스센터와 전기차 일반 정비점 188개소를 포함해 총 233개 전기차 AS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충전 문제 발생시 AS 출동 서비스 및 충전기 제휴업체와의 공동 대응 등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2018년형 SM3 Z.E.의 가격은 오는 23일 열리는 대구 전기차 엑스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