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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협회장 최병권 인터뷰.. 수입차 이미지 개선 (1/10)


"국내 수입차시장은 빠르면 5년 내 전체시장의 5%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본의 자동차산업이 지금처럼 발전한 저변에는 수입차의 역할이 컸다는 점에서 수입차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최병권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은 외제차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의 인식변화를 새 세기의 우선과제로 꼽았다.

그는 이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수입차협회를 활성화하고 수입차 모터쇼 개최를 성사시키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펼쳤다.

최 회장을 만나 수입차업계의 올해 전망과 과제를 들었다.


-올해 수입차시장 전망은.

"지난해 수입차시장은 국산차의 판매신장세에 비해 회복속도가 훨씬 더뎠다.

이는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와 언론의 시각에 영향을 받은 탓인 것같다.

올해부터 일본차가 들어오고 각 업체들이 내부조직 및 판매망을 점검, 새로운 시장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수입차 모터쇼 개최는 수입차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모터쇼 준비상황은.

"수입차 모터쇼엔 완성차 14개 업체, 16개 브랜드가 전체 전시면적의 90%를 차지하고 이륜차 및 타이어, 부품.용품 등 5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서울 모터쇼에 비해 참여업체수가 적은건 완성차업체 위주로 구성되서다.

조만간 참가업체의 전시장 배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업체는 자체 부스를, 협회는 주제관 및 사전행사 준비를 기획할 것이며 남은 기간동안 모터쇼에 대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수입차 모터쇼의 기대효과와 향후 운영방안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관람객과 소비자들에게 21세기의 자동차 기술 및 디자인 흐름을 소개하고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을 유도하며 수입차가 일반인들에게 좀더 가까이 가게 되기를 바란다.

향후 수입차 모터쇼가 발전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협회 및 회원사 모두 노력할 것이며 서울 모터쇼와 함께 두 행사가 서로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협력할 것이다"


-수입차업계의 당면과제는.

"언론 및 소비자들의 수입차에 대한 인식변화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자체적으로는 전국적인 판매망과 정비망을 갖추는 것이다.

무엇보다 수입차가 일정 규모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


-수입차시장의 문제점은.

"2000년에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체수도 크게 늘어 과당경쟁이 우려된다.

출혈적인 가격경쟁과 상호비방 등은 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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