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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개월, 기아 쏘울 부스터 성적표 분석



기아 쏘울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쏘울 부스터가 출시 3개월을 맞았다. 쏘울은 북미시장에서 인기 차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한동안 존재감을 잃었던 게 사실이다. 일취월장한 상품성을 갖추고 등장한 쏘울 부스터는 출시 초반 어떤 성적을 거뒀을지 확인해봤다.



먼저 쏘울 부스터 출시 3개월 동안의 월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지난 1월 23일 출시된 쏘울 부스터는 남은 1월에 183대가 등록된 것을 시작으로 2월에는 440대를 기록했다. 3월에는 추가로 출시된 EV 모델 326대가 더해진 1,207대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비교가 될 수 있는 준중형 세단 K3와 소형 SUV 스토닉은 같은 기간 각각 1만 1,605대, 3,040대로 쏘울 부스터보다 많은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쏘울 부스터는 1~2월에 과도기를 거쳤기 때문에 앞으로는 격차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쏘울 부스터를 선택한 개인 소비자들의 성별 및 연령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성별 비율은 남성 62.5%, 여성 37.5%로 일반적인 승용차들의 평균보다 여성 소비자 비율이 10% 가량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쏘울 부스터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20대의 비율이 가장 낮았다.



이어서 쏘울 부스터의 사용연료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가솔린 모델이 82.2%, 전기차 EV 모델이 17.8%의 비율을 나타냈지만 EV 모델의 판매 기간이 한 달 남짓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에는 EV 모델 비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쏘울 부스터의 상세등급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가솔린 1.6 T-GDI 모델 중 중간 트림인 ‘노블레스’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이 뒤를 이었다. 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4.4%에 불과해 대다수 소비자들이 중상위 트림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EV 모델 또한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쏘울 부스터의 출시 초반 성적을 살펴본 결과, 일취월장한 상품성만큼 폭발적인 신차효과를 거두진 못했지만 매월 상승세를 나타내며 EV 모델의 가세로 힘을 받은 모습이다. 당분간 30~40대와 여성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꾸준한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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