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가 인천시 영종도에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내년 여름 개관을 목표로 건설에 착수한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더불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건립되는 것. 수입차는 물론, 국내 자동차 업체를 포함해도 처음 시도되는 일이다.

BMW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총 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4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축구장 약 33개 규모로 조성된다. 6가지 안전운전교육과 국제경주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트랙, 다양한 자동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문화전시 및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 BMW 그룹 코리아는 드라이빙 센터를 통해 국내에 올바른 드라이빙 문화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인을 위한 교육 및 체험 중심의 드라이빙 트랙

BMW 드라이빙 센터의 핵심 시설인 드라이빙 트랙은 고객과 일반인을 위한 교육과 체험 중심으로 지어진다. 길이 약 2.6km 규모로 BMW 고객이 아닌 일반 관람객도 사전예약을 통해 BMW와 MINI를 시승할 수 있게 할 예정. 트랙의 안전시설물과 규격은 국제자동차연맹(FIA) 규정에 맞게 지어진다.


자동차 문화 즐기는 가족형 전시공간

함께 들어서는 고객센터에는 가족형 문화전시 및 체험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자동차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MW 클래식카들이 전시되는 헤리티지 갤러리, 자동차의 원리를 경험하는 주니어 캠퍼스, 카페,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 경험과 즐거움을 테마로 자동차 문화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된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앞으로 자동차 레저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자동차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연다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에는 현재 수원에 있는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가 통합되어 연간 약 15,000여 명이 교육받을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다. 아울러 서비스 센터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BMW 고객에게 여행기간 동안 차량 정비를 지원하는 에어포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누구나 사용하도록 개방할 예정인 친환경 체육공원은 드라이빙 센터 내 총 12,000제곱 규모로 만들어진다.

BMW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드라이빙 센터로 인해 공항 이용객과 지역주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약속한다”고 밝히며,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이르면 내년 봄 시험운영을 거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으로 개관 이후 연간 약 2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문화를 더욱 선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