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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전도사, 포르쉐 월드 로드쇼


포르쉐 코리아는 지난 6월 1일부터 약 보름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2016 포르쉐 월드 로드쇼를 진행했다. 포르쉐 월드 로드쇼는 포르쉐 독일 본사에서 직접 주관하는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행사의 일환으로, 전 세계를 순회하며 진행한다. 다양한 포르쉐 모델들의 퍼포먼스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유일무이한 기회다.


포르쉐는 월드 로드쇼를 통해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모델들도 이따금 선보인다. 행사에 사용되는 차량들은 모두 독일에서 공수하며,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전문 인스트럭터들도 함께 방문한다. 그들의 교육을 받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포르쉐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마련. 행사는 핸들링, 슬라럼, 브레이킹 테스트 등 크게 3가지 세션으로 분류된다.


핸들링 세션은 대부분의 모델들을 번갈아 타고 서킷을 주행하며 뛰어난 성능을 몸소 느끼고 포르쉐에 더욱 빠져들게 하는 가장 매력 넘치는 시간. 슬라럼 세션에서는 국내 출시를 앞둔 718 박스터를 타고 장애물을 피하며 정교한 핸들링과 악셀링을 체험할 수 있었다. 브레이킹 테스트에서는 911 타르가 4S 모델로 런치컨트롤을 사용해 미끄러짐 없이 가장 이상적인 그립으로 짜릿한 가속 성능과 안정감 있는 제동력을 동시에 느꼈다.


행사의 마지막 별미는 바로 택시 드라이브 이벤트. 911 GT3 RS, 911 터보 S, 911 카레라S, 카이맨 GT4, 파나메라 터보 S의 5가지 모델이 준비됐으며, 추첨을 통해 차량을 선별한 후 인스트럭터 옆에 동승하게 된다. 인스트럭터는 인제 스피디움의 모든 코너를 드리프트로 주파하며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했다.

포르쉐 월드 로드쇼는 국내에서 2년 주기로 진행되며, 포르쉐 오너와 가망 고객, 일반 참가자 등 포르쉐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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