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는 13일, 서초 전시장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개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부터 이어져온 BMW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장점들을 계승하는 동시에 7시리즈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해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과 안락한 주행감각을 한층 끌어올려 대형 플래그십 세단에 버금가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재탄생했다.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차체는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와 비교해 전장은 늘어나고 전고는 낮아져 역동적인 비율을 자아내며, 지능형 경량 구조를 적용하고 섀시에 알루미늄과 고강도 소재를 적극 사용해 무게는 훨씬 가벼워졌다.

외관 디자인은 헤드라이트와 이어진 대형 키드니 그릴이 전면의 강인한 인상을 강조하고, 뒤쪽으로 흐르듯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우아하고 스포티한 모습을 완성한다. 또한, 다양한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설계가 적용된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0.28Cd의 혁신적인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으며,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며 버튼으로도 조작 가능한 액티브 리어스포일러가 고속주행에서의 안정감을 배가시킨다.

실내는 최상의 드라이빙과 편안한 여행, 탁월한 실용성을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수평 표면 구조를 적용한 계기판과 인테리어 도어 트림, 운전자를 향해 배치된 전체적인 운전석 라인,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된 컨트롤 시스템, 내부 곳곳에 추가된 방음재 및 흡음재 등이 운전의 즐거움과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을 뒷받침한다.

또한, 전동식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4존 전자동 에어컨, 다양한 색상의 엠비언트 라이트 실내조명, 도어 주변에 조명을 비춰주는 웰컴 라이트 카펫 기능 등이 7시리즈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뒷좌석 공간은 3개의 풀사이즈 시트로 더욱 넉넉한 무릎 공간과 머리 공간을 제공하며, 최대 3개의 유아용 시트를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 전동식 테일게이트는 뒷범퍼 하단에 발을 넣고 움직이면 자동으로 열리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을 제공하며, 4:2:4 비율의 뒷좌석 등받이는 트렁크에 위치한 버튼으로도 접을 수 있다.

적재공간은 총 610리터로 뒷좌석을 접지 않고도 46인치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으며, 뒷좌석을 완전히 접을 경우 최대 1,800리터까지 늘어난 적재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최신의 6기통 디젤 엔진과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3kg.m를 발휘하며, 이 엔진을 장착한 630d xDrive 모델은 0-100km/h 가속시간 6.0초, 최고속도 250km/h, 복합연비 11.4km/L 등의 수치를 갖췄다.

640i xDrive 모델의 경우 3.0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하고 0-100km/h 가속시간 5.3초의 준수한 출력과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다양한 첨단 편의 기능을 대거 적용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자율주행 기술에 근접한 혁신적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뷰 기능, 최신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리모트 컨트롤 파킹 기능이 기본 적용된 디스플레이 키, 빈 공간에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 휴대폰 및 디스플레이 키 무선충전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엔진과 옵션에 따라 총 4개 모델로 판매되는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가격은 9,290만원~1억 1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