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새롭게 진화한 뉴 미니 클럽맨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뉴 미니 클럽맨은 2015년 출시된 3세대 클럽맨의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의 실용성과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해 새롭게 태어났다.

미니는 뉴 미니 클럽맨의 세련미와 실용성, 독창성 등 3가지 키워드를 내세우며 "기존 모델이 절제미와 원숙미가 더해진 젠틀맨을 연상케 했다면, 이번 모델의 경우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하며 독창적인 젠틀맨을 떠올리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관은 미니의 디자인 헤리티지 및 디테일을 강화했으며, 과감하고 강렬한 '인디언 서머 레드' 컬러를 통해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확장된 전면부 그릴과 한층 날렵해진 디자인으로 공기역학이 개선된 사이드미러 캡, 최신 유니언잭 디자인의 리어램프 등을 통해 기존 클럽맨과 차별화된 스타일이 완성됐다.

휠 디자인의 선처리 역시 더욱 명확하고 간결해졌다. 특히, 쿠퍼 S와 쿠퍼 SD 모델에는 18인치 투톤 멀티레이 스포크 휠이 적용돼 역동성을 강조하는 한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장착해 시각적인 매력까지 부여했다.

뉴 미니 클럽맨은 기본 360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트렁크 도어는 자동으로 열 수 있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을 적용해 양손에 물건을 가득 들고 있어도 손쉽게 트렁크를 열고 짐을 실을 수 있다.

국내 출시된 뉴 미니 클럽맨은 3개의 가솔린 엔진과 3개의 디젤 엔진 등 총 6개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최고출력은 모델별로 136마력에서 192마력을 발휘한다. 더불어 쿠퍼 및 쿠퍼 S 모델에는 7단 스텝트로닉 더블클러치 변속기가 새롭게 장착됐다.

향후 미니의 정통 레이싱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가장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뉴 미니 JCW 클럽맨 모델도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뉴 미니 클럽맨은 고객들이 독창적인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최신 기술과 액세서리를 더욱 강화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의 혁신적인 옵션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인디언 서머 레드 컬러와 잘 어울리는 피아노 블랙 컨셉의 레터링, 엠블럼 등 다양한 액세서도 추가됐다.

뉴 미니 클럽맨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쿠퍼 3,640만원, 쿠퍼 하이트림 4,190만원, 쿠퍼 S 4,760만원, 디젤 모델 쿠퍼 D 4,000만원, 쿠퍼 D 하이트림 4,380만원, 쿠퍼 SD 4,9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