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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와 BMW의 공생? 모빌리티 서비스 협력



지난해 2월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 모빌리티와 BMW 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에 10억 유로를 공동으로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3월에는 양사의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부를 합작 벤처 형태로 합병한 바 있다.



양사는 합작 벤처를 통해 개별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리치나우(REACH NOW)', '프리나우(FREE NOW)', '셰어나우(SHARE NOW)', '차지나우(CHARGE NOW)', '파크나우(PARK NOW)' 등의 5가지로 통합했다.



리치나우는 출발지점에서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다양한 경로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가 직접 교통수단을 선택하고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큰 택시 호출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프리나우는 택시, 개인 운전자가 운영하는 렌터카, 최첨단 전자 스쿠터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셰어나우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을 렌트하고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다.



차지나우는 공공 충전소의 위치를 빠르고 쉽게 찾아주며 비용 지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주차를 보다 쉽게 도와주는 파크나우는 혁신적인 디지털 주차 서비스를 통해 주차 공간을 예약하고 주차 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300곳이 넘는 장소에서 제공되는 카셰어링, 카헤일링, 파킹, 충전 등 합작 벤처의 다양한 플랫폼은 약 9,000만 명이 이용해왔다.  



세계 최대의 모빌리티 네트워크를 구축한 양사는 ‘역동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다음 챕터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프리나우, 셰어나우, 파크나우 앤 차지나우로 대변되는 3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할 방침이다. 오는 1월 새롭게 설립되는 상위 부서가 서비스 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라이너 페러 BMW 그룹 수석 부사장은 “서비스를 3가지 분야로 통합하는 것은 합작 벤처의 영향력을 강화하며 매우 치열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환경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중복되는 것을 제거하고 개별적으로 존재하던 서비스 결합으로 양사는 통합된 플랫폼을 통해 한층 개선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환경 보호와 소유에서 공유로 넘어가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업체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프란츠 라이너 다임러 모빌리티 CEO는 “합작 벤처가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코스를 설정했다”면서 “동시에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파트너십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기에 한 단계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랜 기간 자동차 제조사로서 산업의 기준을 제시해 온 두 브랜드의 협력은 단순 제조 및 판매를 통한 가치 창출은 불확실하다는 반증으로 해석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제조사들의 투자와 개발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진 / BMW Group PressClub, Daimler Global Media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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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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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j0*** 2020-04-20 00:56 | 신고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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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h2***** 2020-04-20 00:52 | 신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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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d***** 2020-02-04 09:41 | 신고
빡센 콜라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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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 2020-01-28 15:19 | 신고
벤츠와 BMW의 협력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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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2020-01-21 10:49 | 신고
현대-기아도 한 회사인데 벤츠라고 못할리 있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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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ki***** 2019-12-31 14:29 | 신고
벤츠와 BMW 합작 이라는 타이틀로만 해도 압권이네요.
작명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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