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2020년 하반기부터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운전자와 차량의 끊김 없는 연결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페터 하인리히 BMW 그룹 제품 관리 수석 부사장은 “많은 고객들이 BMW 차량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호환에 대한 중요성을 지적해왔다”며 “브랜드만의 기능과 서비스를 담아 내년 7월부터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운전자가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해 음악, 미디어, 메시지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무선 연결은 간결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UX를 구현한다. 

이와 함께 BMW의 풀 디지털 콕핏에 최적화돼 중요한 정보를 중앙 컨트롤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 사용도 가능해 접근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패트릭 브래디 구글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BMW와 함께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BMW의 연결성은 고객들이 운전하는 동안 애용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안전하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MW 그룹은 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0에서 BMW 차량에 적용된 안드로이드 오토를 최초로 선보이고 하반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신 디지털 및 사용자 중심의 안드로이드 오토는 BMW OS 7.0이 적용된 차량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진 / BMW Group Press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