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알칸타라는 미국 하이퍼카 제조사 징거 자동차(Czinger Vehicles)와 협업을 통해 ‘징거 21C(Czinger 21C)’ 모델만을 위한 특별한 인테리어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하이퍼카의 이미지에 걸맞은 인테리어를 완성하기 위해 초경량 및 지속가능한 알칸타라 소재를 대폭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징거 자동차는 당초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징거 21C를 화려하게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0일 온라인을 통해 ‘주행용(Road-based)’과 ‘트랙 포커스(Track-focused)’ 두 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징거 21C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80대만 한정 생산되며,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만큼 구매자의 취향을 고려한 다채로운 옵션과 맞춤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징거 21C는 V8 2.88리터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1,250 마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432km에 이른다. 

주행용 모델에는 라이트 베이지와 크림 컬러의 알칸타라 소재가 적용됐고, 좌석 시트 중앙에 수작업으로 완성된 파이핑 라인 패턴의 디자인이 추가됐다. 

트랙 포커스 모델은 블랙 컬러 중심으로 꾸며졌다. 운전석 시트에는 열과 압력을 활용하는 알칸타라 특허 엠보싱 가공 기술로 처리된 육각형 3D 엠보싱 패턴이 입혀졌다. 또한 차량 스티어링 휠부터 계기판, 도어 패널, 플로어 매트까지 알칸타라 소재가 고루고루 적용됐다.

한편,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여러 색상 및 디자인과 함께 내구성을 갖춘 기능성 소재로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전달하는 알칸타라는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로부터 탄소중립성 실현을 인증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