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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선보일 차 : '드림카 시대' 도래 (1/3)


'꿈의 차가 몰려온다'

세계 자동차업계가 복합기능화와 환경친화적 고연비, 무공해 기술 등을 모두 충족하는 차를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또 '스타일링 파괴'로 여겨질 정도의 파격적 디자인을 갖춘 '차같지 않은 차'도 머지 않아 출시될 전망이다.

개인과 사회를 모두 배려하는, 개인적 필요와 사회적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드림카'가 바로 뉴 밀레니엄카의 실체다.

새 세기에 등장할 차들을 가능해 본다.


◇ 다목적/다기능 차

자동차 본래의 용도인 승용목적을 충족하면서 왜건, SUV, 픽업트럭 등의 장점을 더한 복합기능차가 뉴 밀레니엄시대의 자동차시장을 주도할 "포스트세단"으로 떠올랐다.

세계 자동차업체들도 이를 의식한 듯 새 천년을 목전에 두고 열린 지난해 모터쇼를 통해 이같은 개념의 컨셉트카와 신차를 다양하게 출품했다.

이 중 새 천년의 세단 뒤를 이을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지목된 차는 르노 아반타임.

이 차는 르노의 첫 미니밴이었던 에스파스를 발전시킨 모델로 9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같은 이름으로 출품됐던 컨셉트카의 양산모델이다.

세단과 픽업트럭의 중간형태이면서 쿠페에 가까운 고급 복합개념차가 이 모델의 특징이다.

스타일링이 너무 파격적이어서 여전히 컨셉트카 분위기를 내는 아반타임은 2000년 중반께 현재와 같은 모양으로 양산된다.

각 모델별 고유특성을 접목하려는 연구도 활발하다.

GM, 포드 등은 스포츠카와 트럭을 합친 컨셉트모델(SUT)을 선보이고 양산을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5인 가족과 캠핑용품 일체를 싣고 시속 300km로 달리는 차가 도로를 채울 날이 멀지 않았다.


◇ 환경친화형 차

세계 처음으로 3ℓ 카 공인을 받은 폴크스바겐 루포와 함께 3ℓ의 연료로 100km를 달리는 "꿈의 3ℓ 카" 시대가 활짝 열렸다.

3ℓ 카는 연료소모량 감축이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문제 해결의 최우선 대안으로 떠오른 데 따른 결과물이다.

루포는 3기통 1.2ℓ 직접분사방식 디젤엔진(TDI)을 얹어 2.99ℓ의 연료로 100km를 달린다.

ℓ당 33.4km인 주행거리는 양산차 중 최고다.

이 차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차체제작에 사용, 차무게가 830kg 밖에 되지 않는다.

최고출력은 61마력으로 연비를 높이기 위해 공회전 때 연료공급을 끊는 아이들링스톱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밖에 9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된 다이하쓰 시리온 2CD, 혼다 인사이트 등 양산모델과 세아트가 선보인 프로토타입 아로사, 오펠 G90, 닛산 사이팩트, 미쓰비시 어드밴스 등의 컨셉트카가 3ℓ 대의 연료로 100km를 달리는 차다.

3ℓ 카를 실현하기 위한 신기술은 직접분사식 엔진과 경량화 기술이다.

대체연료 및 하이브리드카, 중대형급으로 확산되고 있는 무단변속기 등도 환경을 중시하는 뉴 밀레니엄카에 적용이 유력시 되는 미래형 신기술이다.


◇ 파격적인 디자인

세계 자동차업계가 뉴 밀레니엄 디자인 경향으로 제시한 스타일은 왜건이나 해치백과 닮은 2박스형과 뉴 엣지형이다.

전고후저형이 대부분인 2박스카는 도요타 야리스가 원조다.

이 차는 지붕선 앞을 낮고 뒤는 높게 처리, 기존 2박스카의 단점인 상용차 분위기를 없앴다.

올해 선보인 아우디 A2, 오펠 G90, 피아트 푼토 등 대부분의 소형급 신차와 컨셉트카들도 야리스에 맞선 개성있는 2박스카들이 선보였다.

세기말로 접어들며 세계 자동차 디자인의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른 뉴 엣지는 곡선형 면으로 볼륨감을 살리면서 주요 라인에 각을 강조했다.

이 스타일의 특징은 뉴 엣지 전단계였던 라운드형에 고전적 엣지를 접목, 시각적으로 볼륨감과 역동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

고전적 엣지를 고집하던 BMW는 최근 발표된 컨셉트카 Z9에 뉴 엣지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와 달리 줄곧 부드러운 디자인정책을 유지하던 푸조도 새 천년을 겨냥한 신차 607을 통해 뉴 엣지를 부분적으로 수용, 이같은 기조가 단순한 세기말적 유행이 아님을 시사했다.

변화의 물결은 차 실내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BMW Z9, 오펠 G90, 폴크스바겐 컨셉트D, 아우디 A2 등은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기존의 전통적 분위기에서 탈피, 직선을 강조했다.

새로운 계기판 배치방식과 스타일도 속속 선보였다.

또 인공위성, 기지국 등을 이용한 양방향 통신시스템, 퍼스널컴퓨터를 탑재한 오피스형 실내도 뉴 밀레니엄카에는 기본품목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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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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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d***** 2020-05-01 02:13 | 신고
아앗... 사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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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d***** 2020-05-01 02:13 | 신고
아앗... 사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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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oz*** 2019-12-08 22:53 | 신고
3L 카;.. 아하; 엄청난 연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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