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국산차 신차등록 하위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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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국산차 신차등록 하위 TOP10

2017-09-07 17:01:10 조회수 3,249ㅣ댓글 9

2017년 8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0만 7,138대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통계자료에 의하면, 8월에 신차등록대수가 가장 적은 최하위 차종은 0대를 기록한 쉐보레 볼트로 확인됐다.

볼트의 문제는 소비자들의 외면보단 판매할 물량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사임한 한국지엠 제임스김 전 사장이 취임당시 공약대로 국내 판매 차종을 늘렸으나, 볼트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정상적으로 판매할 수 없을 정도로 국내 물량 수급이 원활치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위 TOP10 중 2위는 11대에 그친 현대 벨로스터, 3위는 22대의 현대 아슬란이다. 벨로스터는 내년 완전변경 출시가 예정되어 있지만, 아슬란은 신차등록대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곧 단종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4~6위까지는 각각 단 1대 차이로 쉐보레 볼트 EV, 현대 i40, 쉐보레 카마로가 이름을 올렸다.

8~10위를 차지한 기아 프라이드, 쌍용 체어맨, 쉐보레 아베오는 모두 하위 TOP10에서 익숙한 이름들이다. 최근 소형 SU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프라이드나 아베오 같은 기존의 소형차들은 더욱 위축된 모양새다. 쌍용 체어맨은 2008년 당시의 플랫폼을 지금까지 이어오며 완전변경 시기를 놓쳤기 때문에 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한계에 봉착해 있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