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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라이벌 모닝 VS 스파크 성적표 비교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는 국내 경차 시장의 오랜 라이벌 관계다. 비스토와 마티즈 시절부터 ‘맞수’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성적을 보였으나, 올해는 신형 모닝(JA)의 등장으로 성적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두 경차 라이벌의 2017년 1~3분기 성적표를 비교 분석해봤다.



먼저 모닝과 스파크의 1~3분기 월별 신차등록대수 추이를 살펴보면, 1월을 제외한 2월부터 9월까지 모닝이 스파크를 앞서며 1만대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쉐보레는 가격 할인과 가전제품을 끼워 파는 등의 강수를 펼쳤지만, 모닝의 신차효과와 기아의 맞불 마케팅 작전으로 인해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어서 두 차종을 선택한 개인 소비자 성별과 법인 및 사업자 현황이다. 개인 소비자 남성과 여성 모두 모닝을 더 많이 선택했으며, 법인 및 사업자 비율은 모닝이 스파크의 2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차종의 개인 소비자 격차는 5,835대, 법인 및 사업자 격차는 5,933대로 양쪽 모두 비슷한 차이를 나타냈다.



다음은 기아 모닝의 연령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전체적으로 40대와 50대가 많은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한 가운데 남성은 50대가, 여성은 40대가 모닝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닝은 40대부터 60대까지의 높은 연령대에서 스파크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스파크의 연령별 신차등록 현황에서도 40대의 신차등록대수가 가장 많았지만, 모닝과 달리 50대보다 30대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0대, 여성은 30대가 스파크를 가장 선호했으며, 모닝보다 스파크를 더 많이 선택한 연령대는 20대와 30대 젊은층이다.



결과적으로 두 경차 라이벌 대결에서는 모닝이 스파크보다 전반적으로 월등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모닝은 비교적 높은 연령대, 스파크는 그보다 낮은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모닝은 젊은층에게, 스파크는 중장년층에게 더 어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경차는 다른 차급에 비해 여성 소비자 비율이 높은 만큼, 여심을 더 많이 뺏어오는 차종이 향후 대결구도에서 유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정적인 격차인 법인 및 사업자 비중은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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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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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r** 2020-05-22 09:56 | 신고
20-30대에서는 스파크가 더 강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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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zi** 2017-11-04 11:01 | 신고
경차 무시하지마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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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s0*** 2017-11-02 14:48 | 신고
근데 모닝 하면 뭔가 싼 느낌이..
스파크가 이름이 더 멋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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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2017-11-02 08:51 | 신고
결국 17년 1월 이후는 모닝이 승리중이란거네.. 신모델이 질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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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e* 2017-11-01 11:33 | 신고
젊은 사람들은 모닝보다 스파크를 많이사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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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p** 2017-10-31 18:49 | 신고
이번에 새로나온 뉴스파크 넘 예뻐요~ 핑크로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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