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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쌍용 렉스턴 스포츠 성적표 분석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의 픽업트럭 버전인 렉스턴 스포츠가 어느덧 출시 1년을 맞았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등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벅찰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한 렉스턴 스포츠의 월별 신차등록 현황, 소비자 성별 및 연령별 현황, 구동방식별 현황 등을 통해 출시 1년 성적을 분석해봤다.



먼저 렉스턴 스포츠의 월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2018년 1월 9일 출시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며 7월에는 월간 최대치인 4,543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8월부터 12월까지 월 평균 3,477대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1년 동안 3만 9,820대가 번호판을 달았다.


참고로, 같은 기간 G4 렉스턴은 신차등록대수 1만 7,073대를 기록해 렉스턴 스포츠와 2만대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에서 대중적이지 못한 픽업트럭이라는 핸디캡을 안고도 기아 스포티지나 르노삼성 QM6 등의 SUV들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다음은 렉스턴 스포츠를 선택한 개인 소비자들의 성별 및 연령별 현황이다. 성별 비율은 남성 81.1%, 여성 18.9%로 일반적인 승용차들에 비해 남성 소비자 비중이 월등하게 높다는 것이 숫자로 증명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렉스턴 스포츠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이어서 40대, 60대, 30대, 20대 순서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의 50대 남성 소비자 비율 29.6%는 전체 승용차의 50대 남성 소비자 비율 8.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어서 렉스턴 스포츠의 성격을 감안해 구동방식별 신차등록 현황을 살펴봤다. 사륜구동 4WD 모델과 후륜구동 2WD 모델의 비율은 각각 87.6%, 12.4%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 위의 렉스턴 스포츠 10대 중 9대 가량은 사륜구동 모델인 셈이다.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이후 1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쌍용차는 생산량을 늘렸고, 그 과정에서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 9년 만에 모두 복직하는 아름다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쌍용차는 적재함이 늘어난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해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졌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 칸은 최대적재량이 700kg에 달하기 때문에 기존 1톤 트럭의 수요도 어느 정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렉스턴 스포츠의 호성적은 올해도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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