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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수입차 신차등록순위



2022년 6월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2만 4,320대로 전월 대비 3.0%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0.2% 감소한 수치다. 전월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수입 승용차 시장은 결국 상반기 내내 마이너스 성장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2.8% 감소한 총 13만 5,662대의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했다.


6월의 수입차 1위 차종은 5개월 연속으로 왕좌를 지켜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다. 올해 상반기 E클래스의 신차등록대수는 1만 5,434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오히려 4.8% 증가하며 1위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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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에 3위와 4위였던 테슬라 모델 Y, 모델 3는 엎치락뒤치락하며 다시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모델 3(4,714대)와 모델 Y(2,032대)는 테슬라의 투톱으로 활약했지만 글로벌 물류 대란과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24.9%, 61.8% 감소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4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이름을 올렸다. S클래스는 고가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수입차 순위에서도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BMW 5시리즈는 6월에 5위로 내려앉았지만 상반기 순위에서는 2위를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신차등록대수 1만대를 넘어선 차종은 E클래스와 5시리즈 뿐이다.


이어서 6위 아우디 A6, 7위 BMW 3시리즈, 8위 메르세데스-벤츠 GLE, 9위 BMW X3, 10위 BMW X5는 모두 상반기 순위에서도 10위권에 오른 인기 차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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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수입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BMW(26.5%), 메르세데스-벤츠(24.1%), 테슬라(8.9%), 아우디(7.8%), 볼보(5.4%) 순서다.


BMW의 점유율 1위 비결은 E클래스와 S클래스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 메르세데스-벤츠에 비해 다양한 차종이 고르게 판매됐다는 점이다. 특히 SUV 라인업인 X3, X5, X7, X6의 활약이 돋보인다. 결국 메르세데스-벤츠의 상반기 신차등록대수는 3만 9,225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7.2% 감소했고, BMW는 3만 7,554대로 3.6%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수입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김이 빠진 모습이었지만 독일차의 변함없는 강세 속에 볼보와 테슬라가 그나마 선전했다. 하반기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유일한 대항마 BMW 7시리즈가 전기차 모델 i7과 함께 7세대 신형으로 출격하며,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도 5세대 신형으로 귀환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징적인 기함급 차종들이 존재감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테슬라를 견제할 독일차 브랜드 위주의 다양한 전기차들이 차례대로 시장에 투입되면서 흥미로운 대결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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