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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수막현상’ 예방과 대처법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기간은 많은 비로 인해 평상시 운전과 다른 안전운행 노하우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빗길에서 가장 위험한 ‘수막현상’에 대처할 수 있는 필수 정보만 준비했다.


수막현상이란?

국지성 호우로 단시간에 도로가 빗물에 잠기는 등의 상황에서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물의 막이 생기는데, 이것을 수막이라 한다. 수막 위를 주행하면 타이어의 마찰력이 감소되면서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차량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가 발생한다. 이것이 수막현상이다.


수막현상 예방법 - 과속금지

수막 위에서는 과속할수록 타이어의 마찰력이 더 줄어든다. 비가 내릴 때 감속을 유도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빗길에서 미끄럽지 않다고 느껴 마른 노면을 달릴 때처럼 과속하는 경우가 있는데, 만약 돌발 상황이 발생해 스티어링 휠을 급하게 틀거나 급제동을 하게 되면 차체제어불능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따라서 급가속, 급제동, 급차선 변경을 삼가고 평상시보다 속도를 줄여 주행해야 한다.


수막현상 예방법 - 차간거리 유지

수막 위에서는 제동거리 또한 평상시보다 늘어난다. 당연히 속도가 높을수록 제동거리가 늘어나며, 자칫 마찰력을 아예 잃게 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앞차와의 간격을 평상시보다 1.5~2배 정도 유지하고, 특히 고속주행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막현상 예방법 - 타이어 상태 확인

마모된 타이어는 미끄러짐 현상이 심해지는데, 마모한계선을 넘어선 타이어는 장마철 이전에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공기압도 자주 확인해 적정한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


수막현상 대처법

수막현상으로 인해 차가 미끄러지면,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급작스러운 핸들조작을 삼가야 한다. 급제동을 했을 경우 차체가 제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 속도를 줄인 후 유연한 브레이크 조작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장마철에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안전운전’과 ‘방어운전’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김상준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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