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는 7~8주? 인기 차종들의 출고 대기 기간
2018-09-20 16:28:26 조회수 21,475ㅣ댓글 46
최근의 국내 자동차 시장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해졌다. 인기 있는 차종들은 불티나게 팔려나가 생산량을 늘려도 물량이 부족한 반면, 비인기 차종들은 생산을 멈춰야 할 정도로 물량이 남아돈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계약부터 출고까지 대기 기간이 가장 긴 대표적인 차종들을 살펴봤다.
먼저 매월 신차등록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 싼타페의 경우, 지금 계약하면 7~8주 정도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가장 인기 있는 차종답게 현대·기아차를 통틀어 출고 대기 기간도 가장 길다.
다음은 예상대로 현대 그랜저다. 싼타페와 함께 판매량이 가장 많은 차종이기 때문에 계약부터 출고까지 기본 5~6주는 소요되는 상황이다. 특히,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정부의 하이브리드 보조금 지급이 내년부터 중단된다는 소식에 따라 출고 요청이 많은 관계로 일반 그랜저보다 1주일을 더 기다려야 한다.
싼타페와 그랜저 저리가라 할 정도로 국산차 중 출고 대기 기간이 가장 긴 차종은 쌍용 렉스턴 스포츠다. 현재 기본 72일 이상 출고가 지연되는 상황. 월 생산량은 3천대 정도이며, 생산량을 늘려도 계약대수가 워낙 많아서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수입차 중에서는 볼보가 물량 수급에 애를 먹고 있다. S90과 XC90은 기본 2개월 이상, XC60은 8개월 이상 기다려야 차키를 손에 쥘 수 있다. 출고 지연이 가장 심한 차종은 볼보 최초의 컴팩트 SUV인 XC40이다. 지금 계약하면 내년 이맘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XC40 인스크립션 모델의 계약부터 출고까지는 1년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디젤 모델의 출고가 오래 걸리는 상황이다. E클래스는 가솔린 모델의 경우 즉시 출고 가능하거나 1달 이내에 차를 받을 수 있지만 디젤 모델은 3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5시리즈 또한 가솔린 모델은 즉시 출고 또는 1달 이내, 디젤 모델은 1달에서 1달 반이 소요된다.
참고로, 최근 수입 디젤차들은 국내 인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메르세데스-벤츠는 당분간 가솔린 모델만 판매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BMW는 강화된 WLPT 배출가스 인증을 위해 530d 모델의 WLPT 인증 완료를 시작으로 나머지 디젤 모델에 대한 인증을 진행 중이다.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총 46 개
0 / 300 자
0 / 300 자
0 / 300 자
0 / 300 자
2025-04-29 기준
댓글 신고
닫기기간별 등록량
닫기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