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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7세대 3시리즈, 얼마나 달라졌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상징인 BMW 3시리즈가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그간 수많은 브랜드들이 내로라하는 스포츠 세단을 탄생시켰지만 3시리즈의 왕좌를 빼앗기엔 역부족이었다. 다시 한 번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린 신형 3시리즈가 구형과 비교해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해봤다.



7세대 3시리즈의 외관은 고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담아냄과 동시에 한층 대담해진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전면의 확장된 키드니 그릴과 테두리를 둘러싼 굵은 크롬 라인은 강인한 인상을 구현하며, 각진 LED 헤드램프와 연결시켜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세 갈래의 측면 캐릭터 라인은 스포츠 세단의 매력을 한층 부각시키며, 특히 리어 휠 아치와 이어지는 듯한 하단 라인은 역동성을 더한다. 후면은 입체적인 L자형 LED 테일램프가 세련미를 연출하고, 하단에는 적당한 듀얼 배기파이프가 자리 잡은 모습이다.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의 비율은 스포티하면서도 안정적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이 76mm 길어진 4,709mm, 전폭이 16mm 늘어난 1,827mm, 전고가 6mm 높아진 1,435mm, 휠베이스가 41mm 길어진 2,851mm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변화의 폭을 넓히면서 젊은 감각으로 구성됐다. 운전자 중심의 설계가 인상적이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돌출형 모니터는 수평으로 이어져 시각적으로 넓은 공간감을 구현한다. 공조장치 버튼과 다이얼 역시 깔끔하게 재배치됐다. 아울러 전 모델에 이중접합유리의 윈드 스크린이 적용되어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갖췄다.



신형 3시리즈의 변화 포인트 중 하나는 엔진 스타트 버튼의 위치다. 스티어링 휠 뒤에 숨어있던 버튼을 새로운 전자식 기어노브 옆에 배치해 7세대 모델의 차별성을 보여주며 고성능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다.



각종 주행 보조 장비로는 전진했던 동선 그대로 최대 50m까지 자동으로 후진시켜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좁은 골목에서 다시 후진해야 할 때 특히 유용한 기능이다. 반자율주행 기능에는 충돌 및 보행자 경고, 스톱앤고를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측면 충돌 보호 등이 적용됐다.



패키지 선택 옵션을 제공하는 것도 신형 3시리즈의 변화 중 하나다.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된 이노베이션 패키지(300만원), 센사텍 대시보드와 하만카돈 서라운드 시스템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110만원), 인디비주얼 가죽 대시보드와 드래빗 그레이 외장컬러로 구성된 인디비주얼 패키지(160만원) 등을 각각 또는 조합해서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기본으로 한다. 디젤 모델인 3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가솔린 모델인 3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출력 자체는 이전 세대와 비슷하지만 무게를 최대 55kg 감량해 향상된 성능과 효율을 달성했다. 복합연비는 320d 14.3km/L, 330i 11.1km/L로 인증 받았다.



신형 3시리즈의 기본 판매 가격은 5,320만원~6,510만원이다. 직전에 판매됐던 구형보다 580만원~630만원 인상됐으며, 출시된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인 330i xDrive M 스포츠에 패키지 옵션 3가지를 모두 더하면 7천만원에 달하지만 딜러 할인에 따라 견적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고성능 M340i 모델의 판매 가격은 7,590만원으로 책정됐다.



1975년부터 40년 이상 진화한 3시리즈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내세워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으며, 국내에서도 일찌감치 BMW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향상된 주행 성능, 매력적인 구성으로 변화한 7세대 3시리즈는 계속해서 왕좌를 굳건히 지켜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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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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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i1*** 2019-04-17 11:39 | 신고
또 불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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