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브랜드 보급형 세단 ‘모델 3’의 대규모 고객 인도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세계적 전환 가속화’라는 브랜드 미션에 따라 전기차 시대에 동참하는 고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새로운 차량 인도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국내에서 공식 출시된 5인승 순수 전기차 모델 3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주관하는 안전성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를 비롯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Euro NCAP), 호주 신차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도 모두 별 5개 안전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모델 3 퍼포먼스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15km까지 운행할 수 있다.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설계된 실내에선 중앙에 위치한 15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차량의 모든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8개의 카메라와 12개의 울트라소닉 센서가 차선 및 주변 물체를 감지하여 전방, 후방을 포함한 360도의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OTA 기능으로 편리하게 차량을 최신화할 수 있다. 

최근 배포를 시작한 V10 버전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테슬라 모든 차량에서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계정 연동을 통해 주차 시 드라마나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더불어 카-라오케, 비치 버기 레이싱 2, 컵헤드 등 다양한 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 3의 트림은 스탠다드 레인지, 롱 레인지, 퍼포먼스 등 총 3가지이며, 각 트림별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5,369만원, 롱 레인지 6,369만원, 퍼포먼스 7,369만원이다. 모델 3 모든 트림은 전기자동차 보조금 대상 차량으로 국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최대 1,9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규모 고객 인도와 함께 테슬라는 연말까지 부산지역에 추가로 3기의 설치를 포함해 8곳에 추가로 수퍼차저 스테이션 운영을 통해 총 32곳에서 180기 이상의 스톨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청담과 하남 매장을 비롯해 강서, 분당에 2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내년 상반기 분당과 부산에 테슬라 센터를 오픈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