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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수입차 신차등록순위



2020년 11월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2만 7,534대로 전월 대비 16.6%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9.1% 증가한 수치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신차등록대수는 24만 5,371대로, 한 달을 남겨둔 시점에 이미 2019년의 24만 6,298대에 근접했기 때문에 올해는 지난해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11월의 수입차 1위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2위는 BMW 5시리즈다. 두 차종 모두 비슷한 시기에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어 새로운 경쟁을 시작했지만 당장의 순위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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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은 최대 14% 할인 판매에 힘입어 3위를 차지했고, 아우디 A6도 할인 판매 영향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5위 테슬라 모델 3는 물량 확보를 통해 지난 8월 이후 다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메르세데스-벤츠 CLS도 물량이 확보되어 지난 5월 이후 오랜만에 10위권에 올랐다. 


7위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이후 상위권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렉서스 ES다. ES는 10월에 547대, 11월에 648대로 계속해서 상승세를 나타내며 불매운동 이전의 월평균 신차등록대수(약 950대) 수준을 회복할 조짐이다. 8위부터 10위는 꾸준한 성적을 유지한 BMW 3시리즈, 포드 익스플로러, 메르세데스-벤츠 GLC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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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수입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메르세데스-벤츠(26.1%), BMW(20.2%), 아우디(10.6%), 폭스바겐(9.7%), 볼보(4.6%) 순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한 E클래스의 활약으로 점유율 1위를 지켜냈고, BMW와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차 브랜드들의 강세가 지속됐다.



12월은 자동차 시장의 비수기에 해당되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이전에 신차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며, 연말 각 브랜드들의 다양한 할인 판매 전략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E클래스가 새로운 대결에서도 이대로 5시리즈를 따돌리고 손쉽게 승리를 거둘지, 독일차의 강세 속에 렉서스의 회복세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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