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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국산차 신차등록순위



2022년 11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0만 7,318대로 전월 대비 12.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다.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등으로 자동차 시장이 얼어붙었지만, 아직은 대기수요가 많은 인기 차종들이 충분히 출고되면서 지난 7월 이후 4개월만에 다시 10만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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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신차등록순위 1위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등록되며 지난해 8월 이후 오랜만에 왕좌로 올라선 카니발이다. 카니발은 여전히 40대 남성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으며,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의 비율은 각각 49.1%, 50.9%로 엇비슷한 수준이다. 전년 동월(26.5%, 73.5%)과 비교하면 가솔린 모델의 수요가 훨씬 높아졌다. 


전월에 1~2위였던 쏘렌토와 아반떼는 한 계단씩 내려와 2~3위를 차지했고, 스포티지는 전월과 마찬가지로 4위를 유지했다. 5위 캐스퍼는 7위 레이를 제치고 경차 1위 자리를 지켜냈으며, 6위에는 팰리세이드가 이름을 올렸다. 신차효과를 발휘한 아이오닉 6는 전월 10위에서 8위로 두 계단 올라섰으며, 11월 중순경 출시를 알렸던 7세대 신형 그랜저가 93대 포함된 그랜저는 과도기 속에 9위에 올랐다. 마지막 10위는 전기차 모델 194대가 포함된 제네시스 G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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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국산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은 기아(40.9%), 현대(34.0%), 제네시스(10.9%), 쌍용(6.1%), 르노코리아(5.3%), 쉐보레(2.5%) 순서다. 현대가 그랜저의 과도기로 인해 주춤한 사이 기아는 전월보다 점유율을 3.7% 포인트나 끌어올리며 13개월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쉐보레는 전월에 단 39대 차이로 르노코리아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으나 다시 3,005대 차이로 뒤처지며 원래의 익숙한 자리로 돌아갔다. 르노코리아는 10월 말 출시된 XM3 하이브리드가 718대 등록되어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어느덧 2022년의 마지막 12월 성적표만을 남겨둔 국산 승용차 시장은 침체된 시장 상황 속에서 나름 분전했지만 결국 전년 대비 하락세는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12월은 자동차 시장의 비수기에 속하기 때문에 반등에 성공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지만, 신형 그랜저가 신차효과를 발휘하면서 현대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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