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국산차 등록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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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국산차 등록 순위

2017-09-07 15:13:51 조회수 2,961ㅣ댓글 9

2017년 8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0만 7,138대로, 전월 대비 7.5% 감소했다. 휴가철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2.6%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승용차 신차등록대수 1위는 8,224대가 등록된 현대 그랜저로 9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는 기아 쏘렌토, 3위는 현대 아반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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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말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기아 쏘렌토는 신차효과에 힘입어 7월보다 2,000대 가량 늘어난 8,043대를 기록했다. 1위 그랜저와의 격차는 단 181대에 불과하다.

8월에는 소형 SUV 시장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 6월 출시된 현대 코나가 4,145대 등록되며 8위를 차지해 10위권 안으로 진입한 반면, 기존 소형 SUV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던 쌍용 티볼리는 3,827대가 등록되는데 그쳐 11위로 밀려났다. 기아 스토닉은 20위에 머물긴 했지만 7월보다 2배가량 늘어난 1,817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성별 신차등록대수에서 여성이 가장 많이 선택한 차종은 기아 모닝, 현대 아반떼, 쌍용 티볼리 순서로, 여성들의 티볼리 사랑 또한 다소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TOP10 중 9위 쉐보레 스파크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차종은 모두 현대/기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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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산 브랜드별 점유율 순위는 현대, 기아, 쉐보레, 쌍용, 르노삼성, 제네시스, 한국지엠 순서다. 쌍용은 지난달에 이어 점유율 4위를 자리를 지켜냈지만, 5위 르노삼성과의 격차가 391대에 불과해 9월에는 쌍용 티볼리와 르노삼성 QM6의 성적에 따라 두 브랜드의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이가현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