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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국산차 신차등록순위


2025년 4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1만 4,013대로 대로 전월 대비 9.6%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1.7% 증가한 수치다. 중상위권 대부분의 차종들이 전월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2개월 연속으로 10만대 고지를 돌파하며 상승곡선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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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신차등록순위 1위는 쏘렌토다. 쏘렌토는 최근 6개월 동안 왕좌를 수성했으며, 4월에 등록된 쏘렌토 중 하이브리드 모델 비율은 70.9%로 10대 중 7대에 달한다. 카니발도 3개월 연속 2위를 유지하며 쏘렌토와 함께 기아의 막강한 투톱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 못지않게 연비 효율이 뛰어난 가솔린 모델 비율이 70%를 넘어가는 아반떼는 전월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상승하며 현대 세단 라인업의 자존심을 지켰다.


4위 스포티지부터 8위 투싼까지는 모두 전월과 마찬가지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고,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신차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팰리세이드가 전월 11위에서 9위로 상승하며 TOP10에 진입했다. 쏘나타도 전월 12위에서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외에는 전월보다 신차등록대수가 감소한 그랑 콜레오스가 11위, 레이가 12위, G80이 13위로 아쉽게 10위권 진입에 실패했으며, 순수 전기차 중에서는 전월 대비 신차등록대수가 34% 증가한 EV3가 가장 높은 순위인 15위를 기록했다. 기아의 픽업트럭 신차로 출시된 타스만은 초기 물량 857대가 등록되며 28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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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국산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기아(43.0%), 현대(37.9%), 제네시스(10.2%), 르노코리아(4.8%), KGM(3.0%), 쉐보레(1.2%) 순서다. 기아가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이어간 가운데 기아, 현대, 제네시스 3개 브랜드의 점유율 합계는 91.1%로 여전히 막강하다. 


전월에 그랑 콜레오스의 활약으로 점유율 5%를 넘어섰던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성적이 하락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한 차종에만 의지하는 브랜드의 한계를 드러냈다. KGM은 새롭게 선보인 무쏘 EV와 기존 렉스턴 스포츠에서 차명을 변경한 무쏘가 상승세를 나타냈고, 쉐보레는 전 차종의 신차등록대수(1,323대)가 현대 캐스퍼(1,390대/22위) 한 차종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



1분기에는 전년 동기와 엇비슷한 성적을 기록했던 국산 승용차 시장이 2분기를 봄 내음처럼 산뜻하게 시작했다. 완연한 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기아, 현대의 인기 차종들과 전기차들이 더욱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아 타스만이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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