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1만 8,156대로 전월 대비 25.4%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2.8%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신차등록대수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로 3,065대가 등록됐다. 2위는 BMW 5시리즈 1,330대, 공동 3위는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가 692대씩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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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래스는 5시리즈의 절반이 넘는 신차등록대수로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개인 소비자의 성별 신차등록대수에서도 남녀 모두 E클래스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E클래스를 가장 많이 선택한 연령대는 3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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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 토요타, 혼다 순서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2위부터 5위까지 모두 일본 브랜드가 차지한 것이 눈에 띈다. 디젤 모델을 내세웠던 아우디, 폭스바겐의 장기간 공백을 하이브리드 모델로 공략한 일본 브랜드들이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하반기에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가 재개될 예정이어서 이들 브랜드간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이가현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