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국산차 신차 등록 하위 TOP10
2017-05-17 16:37:45 조회수 7,436ㅣ댓글 5
지난달 신차로 등록된 국산 승용차는 총 11만 4,082대다. 그 중 가장 많은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한 차종은 1만 1,454대의 현대 그랜저 IG로, 전체 신차등록의 10%를 차지하는 경이로운 점유율을 보이며 4개월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렇다면 신차등록대수가 가장 적은 차종은 무엇일까?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통계자료를 통해 하위 10개 차종을 확인해봤다.
4월 신차등록 하위 1위 차종은 기아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단 1대도 등록되지 못한 0대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2위는 단 1대만 등록된 기아 K3 쿱, 3위는 7대의 현대 i40, 4위는 8대의 현대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위는 13대의 쉐보레 볼트다. 6~10위권 차종 중에서는 45대로 9위에 이름을 올린 현대 아슬란이 유독 눈에 띈다.
최하위 5대 중 K3 쿱의 경우 북미시장에서 포르테 쿱이 내년에 단종 될 예정이어서 국내에서도 단종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역대급 가성비’라고 소개한 17년형 i40는 왜건 모델만 7대 등록됐으며, 살룬 모델은 단 1대도 등록되지 못했다. 15대 등록된 6위 벨로스터는 완전변경 모델과 고성능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의 상황은 냉담하기만 하다.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 아이오닉 플러그인 등의 경우 국제유가 안정으로 인해 연비 좋은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이 줄었을 뿐더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대한 이해 부족과 비싼 차량 가격 등의 요인들로 인해 외면 받은 것으로 보인다.
거꾸로 순위 9위에 오른 아슬란의 경우 쉐보레 카마로와 신차등록대수가 동일하다는 것은 상당히 굴욕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후 사실상 현대차의 기함 역할을 맡았는데도 불구하고 소수의 마니아들을 타깃으로 하는 스포츠 쿠페와 같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파격적인 할인 또는 완전변경 모델 조기 투입 등의 강수를 두지 않는 이상 아슬란의 굴욕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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